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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메모리 조용석 대표 "VR 산업 성장, 관건은 중소기업 상생과 수익화"

- VR저널리즘부터 영상,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수익화 도전
- 중국 기업과 MOU로 시장활로 개척, "올 해가 분기점 될 것"


포켓메모리는 최근 조선일보와 함께 진행한 VR(가상현실)저널리즘 콘텐츠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시연했다. 이례적으로 콘텐츠를 직접 감상한 박 대통령은 포켓메모리 조용석 대표에게 "꼭 킬러 콘텐츠를 만들어 시장을 리드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포켓메모리는 지난 기간 VR과 모바일 콘텐츠를 중심으로 매우 다채로운 스펙을 쌓아왔다. 이전 한류 콘텐츠와 VR을 융합한 플레이 케이팝 VR 파트를 개발 했으며, VR 영상 촬영 및 자체개발 게임을 시장에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VR저널리즘 확대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조선일보와 손잡고 다양한 영상 콘텐츠 촬영 및 플랫폼을 개발기도 했다.

 


    이런, VR 프론티어 포켓메모리를 이끌고 있가 바로 조용석 대표이다. 그는 "국내 VR시장 기술 경쟁보다는 단합과 안정적 투자를 통해 동반성장해야할 시기"라고 강조한다.
 

지난 해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올 해 2월에 열린 모바일 제품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이하 MWC)에서 가장 주목받은 영역이 바로 VR이었다. 특히, MWC에 참가한 삼성전자LG전자는 자사 스마트폰 신제품과 함께, VR관련 기기와 기술 등을 공개하며 VR원년을 알렸다.

함께 힘 합쳐 '파이 키우자'
포켓메모리는 영상촬영을 기반으로한 콘텐츠 개발부터 모바일게임, VR저널리즘 등 매우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키워왔다. 이는 '시행착오도 미리 다 해봐야 안다'는 조 대표의 마인드에서 비롯됐다. 포켓메모리의 폭넓은 기술 스펙트럼은 한가지 기술력에 대한 집착을 넘어 시장전반의 흐름과 대안을 보다 깊이있게 모색할 수 있는 시야를 길러준 기반이 됐다. 그리고 이를 위해 개별 업체들과 기술 경쟁을 벌이기 보다, 실질적인 사업전개와 연계를 통해 보다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기반을 만드려한다.
"우리는 수익모델에 대한 가이드와 사례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VR 콘텐츠를 실제 수익모델을 만드는 것에 매우 집중하고 있죠. 물론 고급기술도 필요하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VR로 엮어서 어떻게 수익화 할지 고민해야할 시점이라 봅니다."
조용석 대표는 실제 중국의 한 기업과 콘텐츠 제휴를 맺고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 일련의 과정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구축하려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술력 있는 업체들과 함께 보다 넓은 시장을 향해 나아갈 기반을 만드려고 한다.
"물론, 이 개념은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 시장에 진출하고 콘텐츠 에이전시 및 플랫폼 회사등과 함께 보다 실제적인 수익화 사업을 전개하고 이 노하우를 함께 나누려는 것입니다." 
 
'안정적, 지속적' 투자 기반 필요
조용석 대표는 VR로 국내 기업이 살아남는 길은 결국 콘텐츠인 점을 강조한다. 결국 국내 기업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킬러 콘텐츠를 완성해 내야 비로서 시장에서 생존해게 될 것이다.
"VR은 엄밀히 말하면 우리나라 기술이 아닙니다. 이 산업의 핵심을 이끄는 기업들은 대부분 해외 기업이죠.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콘텐츠입니다. 그리고 VR 콘텐츠가 세상을 이끌 날이 올 것 입니다."
그러나, 국내 중소기업의 상황은 그리녹록치만은 않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역시 돈이다. 아직 형성되지도 않은 시장 선점을 위해 각고의 기술 개발과 콘텐츠 개발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적어도 시장 형성 시점과 더불어 생존, 발전하기 위한 지속이며, 안정적인 투자 환경이 시급하다.
"최근 VR 관련 투자들도 굉장히 많이 이뤄지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중소개발사 대표로서 이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국내는 아직 매출 규모가 너무 작은 시장이죠. 그만큼 기업가치도 매우 작아 제대로된 평가와 투자를 받기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환경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입니다."

상생발전, '협회'와 '정부' 지원 절실
조용석 대표는 작은 기업들과 그들의 기술력이 한데 모여 공존 발전하는 모델이 국내 VR시장을 견인할 것이라 보고있다.
"결국 VR 시장이 잘돼기 위해선 기술력은 지닌 기업간 협업과 사업 모델 창출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국내 기업끼리 싸울때가 아니라, 함께 협업해 VR 저변확대에 주력해야할 때이죠."
그는 안정된 투자환경과 기술 협업을 통해 더 큰 물고기를 함께 잡을 수 있는 역량을 시장 단에서 키워 내야한다고 믿는다. 또한, 이를 위해 작은 기업들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협회와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다.
"결국 스타트업을 육성하려면, 스타트업을 직접 고용하는 형태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큰업체들이 사업을 수주를 받고 작은 업체들에게 하청을 주는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동반성장을 위해 결코 바람직한 형태가 아닙니다. 이런 영역에서 협회나 정부가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채성욱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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