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VR409추리게임이 중국에서도 인기몰이를 예정하고 있어 게임 속 한류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VR 콘텐츠 전문기업 포켓메모리(대표 조용석)는 자사의 VR추리게임 ‘더 로스트’ 를 중국 최대 VR업체 DPVR의 게임스토어인 ‘3DBOBO’ 와 VR일체기인 ‘M2Store’ 에 글로벌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포켓메모리의 ‘더 로스트’ 는 이번 출시와 동시에 약 30만 DAU를 보유한 해당 플랫폼에서 메인게임으로 홍보 중이며, 이후 Taobao와 JD의 DPVR 온라인 숍에서 홍보 및 구매도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은 올해 3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정식 출시 이후 뜨거운 관심과 높은 평점을 받은 안드로이드 기반 VR 추리게임으로 실제 범죄현장에 있는 듯한 현실감 속에서 증거물들을 찾아 살인 트릭을 해결하고 범인을 찾는 것이 특501이다. 

모바일에서의 HMD기반의 VR콘텐츠를 최대한 많은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쉽고 직관적인 UX180와 컨트롤러가 필요 없이 헤드트래킹으로만 충분히 조작할 수 있도록 구현하여 VR입문자와 숙련자 모두에게 편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5년 데모로 처음 선보인 후 2년 동안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거쳐 올해 초 정식 출시한 만큼 게임의 완성도는 검증된 상태다. 

업체 측은 해당 게임을 이번 DPVR 출시에 이어 GEAR VR을 통해서도 서비스 할 예정이며, PC버전으로 개발하여 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출시 중인 국내 정식 버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게임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시홍 기자 (sihong2@etnews.com)